하도 맛난다,맛난다...소문이 났길래, 저도 한번 사서 마셔봤습니다.

워낙 스트레이트를 좋아해서 처음엔 스트레이트로.

그런데, 음...저는 아쌈계열을 좋아하는데, 그보다는 약간 가벼운 맛?

그래서 사람들이 강추하는 대로 밀크티로 만들어봤습니다.

우유를 약간 첨가하는 보통 밀크티로 만들었는데, 또 약간 밋밋.

마침내 맘을 먹고 100% 우유로만 끓이는 로얄밀크티로 만들어봤죠.

왜 이 아이가 각광을 받는지 그때서야 알겠더라구요.

아주 구수하고도 깊이있는 맛이 진하게 나더군요.

아주 약한 불에 6분 정도, 양도 좀 넉넉히 해서 끓였습니다.

시럽을 넣어 달큰하게 만들었더니 우리집 꼬마들도 폭풍흡입.

겨울엔 이 맛이야, 밀크티라니까~ 온 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아 늦은 밤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도 요걸로 만든 로얄밀크티 한잔이면 추위가 싹 풀린다고.

붕어빵 한마리가 곁에 있으면 더 좋고 말입니다.-아, 이때는 시럽 좀 줄이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