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 정말 좋아해서 홍차를 비롯해 계피 들어간 음식, 우린 약재도 잘 먹을 정도입니다;

하니앤손스의 인디언이나 핫시나몬의 두 제품이 너무 좋았기에 이것도 기대하면서 주문을 했었죠

이건 하니앤손스 제품보다 들어간게 정말 심플한 그야말로 순수 차와 계피만 블랜딩 되어있는 제품입니다

그렇기에 좀더 계피의 진함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향에 있어선 계피향이 짙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는데 마시고 보니 음 전혀....홍차만만 나더군요

계피의 향이 함께 넘어오지도 않고 혹시나 싶어서 진하게 더 타보았는데도 쓰기만 할 뿐 계피의 그

향과 더불어 그 고유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계피 조각은 들어가 있다니 약하게는 맛이 날수 있겠지만 제 생각엔 1,2%정도네요;

계피를 이용한 여러가지 티를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사실 순수 계피 조각으로 맛이 나려면

일정 기간동안 숙성을 하거나 아니면 약재처럼 오래 끓여야 나는데 아니면 팔팔 끓는물에 5분정도 끓이던가요

이건 홍차이기 때문에 계속 끓는물에 끓일수도 없고 브랜딩에 있어서 실패작이 아닌가 싶습니다

향에 비해 정말 저에겐; (아무맛도 안나는거나 마찬가지지만) 너무나도 순해서

계피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제품은 비추천입니다

계피를 잘 못드시는데 익숙해지기 위한분이나 계피는 좋아하는데 강한걸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