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번에 주문한 것 중에 가장 큰 거니까 후기는 요기다만 ㅎㅎ

뭔가 길어졌네요...;

배송은 완충재 겸 박스랑 뽁뽁이와 우체국택배로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되었습니다.

두근거리면서 개봉!

제가 주문한 건 마메종 클래식 티포트 + 마메종 머그 + 트와이닝 얼그레이 + 다질리언 초콜라타 넘버10 이었어요.

그런데..

뭔가 많죠? ㅎㅎ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서비스 팍팍 넣어주셔서 감동했어요. 서비스로 받은걸로만도 한참 마시겠더라구요 ㅎㅎ

거기다 깨알같은 스낵들 +_+ 실은 그저께 티포트랑  차 지르고 어제는 티푸드 알아보다가

모 소셜쇼핑몰에서 마침 쿠키를 팔길래 ㅎㅎ 큰통들이 몇개 질렀거든요.

그건 아마 모레쯤 올거라 이틀정도 먹을 티푸드를 따로 사올까 하고 있었는데! 이틀은 충분히 버티겠어요.

주섬주섬 꺼내보니 많은 서비스에 놀라고 아담한 사이즈의 티팟과 머그에 또 한번 놀라고 ㅎㅎ

티팟이랑 머그 크기는 작다작다들 하셔서 대충 각오(?)랄까 예상은 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작네요.

그래도 귀엽고 깔끔해서 좋아요. 제가 원래 빅머그나 큰 텀블러에 대량으로(...귀찮아서...) 우려놓고

마시는 편이었는데 좀 더 바지런을 떨어야겠다 싶긴 합니다. 근데 손 큰 분들은 마메종 머그 쓰기

좀 힘드시겠어요. 손잡이가 꽤 귀엽거든요. 티팟 가득 차를 우려내면 머그를 거진 채워서 두잔정도 나와요.

생활비 쪼개 티팟이랑 머그랑 차랑 샀더니 거름망이랑 깔개나 티 캐디 스푼같은 건 살 돈이 없어서리

저렴하게 자취생의 천국 ㄷㅇㅅ에서 해결했어요. 주전자도 돈 좀 모아서 괜찮은 거 사려고 일단은

냄비에 물 끓이고... ㅋㅋ; 그래도 차맛만 좋네요.

받자마자 한번 우려내서 마셔봤습니다. 아 좋네요. 창 열어놓고 선선한 가을바람에

따끈한 홍차한잔 ㅎㅎㅎ

사진배경이 지저분해서 죄송해요. 자취생방이 다 그렇고 그렇죠 뭐...

여튼 차망, 차망 받친 소스그릇,  쟁반, 쿠키 놓은 접시, 티팟 받친 냄비받침는 모두 ㄷㅇㅅ제랍니다.

차마실때 전용으로 사왔어요.  나름 컨셉을 맞춰서 사온다고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닥..  

가난한 인생이라 일단 저렴이로 맞췄지만...  그래도 돈이 좀 모이는 데로 예쁜 세트를 슬금슬금

모아보고 싶은 소망이 있긴 합니다. 특히 마메종 브런치접시랑 머그 하나 더는 최대한 빨리 사고 싶어요.

차는 좀 더 여러방법으로 마셔보고 후기 쓰러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