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호불호가 갈릴거 같아서

저는 개인적인 소감과 느낌만 적습니다

대체적으로 과일 인퓨전도 그렇고 위타드의 블랜딩이란

큼지막한 진짜 과실이나 내용물들이 들어간다는 장점은 있으나

제가 생각하는 블랜딩과는 그 거리가 좀 있는거 같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하게 믹싱되지 않은 각각의 재료이기에 탔을때마다 맛과 향취가 조금씩 다르게 되는데요

특히 이 시나몬 차이는 그것이 심한듯 싶고요

단순히 물을 팔팔 끓여 우리는것 만으로는 본연의 향신료로써의 역할을 하기에 모자람이 많습니다

재료 자체가 큼직한 것도 있고 단순히 100도의 물에 담가 우리는것 만으로는 깊은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밀크팬을 사용하여 끓이면서 바로 차이나 차이라떼를 만들어 드시는 것은 매우 추천할만 하지만

따로 우려 드실 분들은 비추입니다

이녀석이 진정 100도의 물에 바로 넣어 우려 먹는 용도로의 차이라면 재료가 좀더 곱게 분쇄되어야 합니다

큼지막한 게피조각은 믹스커피에 한개씩 던져넣어 드시는 것도 괜찮고요

아침에 보이차에 섞으니 색다른 풍미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인퓨저를 사용하여  두세번을 우려내도 별반 진액이 다 섞여 나온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텀블러에 하룻동안 재워놓으니 완전 수정과가 되더군요 그러나 비추 강한 향만 남아있을뿐인 이상한 녀석이 되어버려서

개인 취향이겠으나 이것의 용도는 차이재료를 선별하기 귀찮을때의 간단한 재료모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상 중의 여유로운 티타임들 되시고요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