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를 마시기 시작한 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앨키에서 구매하면 딸려오는 이런저런 시음티로 민트를 접할 기회가 자주 있었어요.

주로 페퍼민트 티였는데, 전 왠지 어릴 때부터 민트 향을 맡으면 토할 것 같다(?) 고 느끼는 체질이라

매번 처리하는데 고역이었죠ㅠㅠ

아이스티로 만들어도 민트 특유의 화한 느낌을 견딜 수가 없어서 매번 손을 내젓기 일쑤였답니다.

그런데, 이 아담을 만나고부터는 민트에 대해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니나스 샘플러의 티백으로 맛보았는데,

다들 순하다고 말하는 스피아민트여서 그런지 특유의 화한 느낌이 덜한데다가 레몬향까지 느껴져서,

마시자마자 감탄하고는(^^;;) 바로 위시리스트에 넣었더랬죠.

티백 3개 다 소비하고 이번엔 20g 소분으로 구매했는데, 다시 마셔봐도 역시! 라는 말이 나왔답니다.

날씨가 추워도 꿋꿋하게 아이스티를 마시는 타입이라 계속 급랭 아이스티로만 즐기고 있는데,

레시피에 아담 밀크티가 있길래 이번엔 귀차니즘을 떨치고 한 번 만들어보려 합니다^^

여러 시음기에서도 맛있다고들 해서 무척 기대되네요~~

다 마시면 다시 구매하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