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집이 가까워 친구들과 공강때 집에 왔는데 저의 홍차들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어젯밤 배송이 온것이라 저도 친구가 니나스를 먹어보고 싶다길래 포장지를 그때 뜯게 되었어요.

근데 복잡하고 화사한 향이 퍼지더군요. 하나하나 감상하다 티타임을 다같이 가지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앨리스키친'을 알려주게되고 향과 맛에 대해 얘기하게 되고

여럿이 먹는것이 혼자먹는 것보다 배로 맛있다는게 홍차도 포함되더라구요 ㅎㅎ

가장 맛있다는 방법들도 각각 먹어보고 여러 시도를 해봤는데도 향에 비해 맛이 풍부하지 못한것같아요..

ㅠㅜ제가 저에게 맞는 방법, 혹은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한거겠죠.

향은 참 좋은데 홍차의 떫은 맛이나 훈연 향이 다른 맛들을 매번 가려버려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떄 들뜬 기분으로 후기를 쓰고싶었는데 찾지도 못하고 시간만 잔뜩 지났네요 흑..

그래도 잘 받았다고, 친구들도 하나같이 향을 극찬하더라고, 홍차를 알려주고 다같이 먹는 즐거움을 알게되었다고

말하고싶어져서 후기아닌 후기를 쓰네요. 조금더 홍차를 잘 알고 즐길 수 있게 연구해야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