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받자마자 핫티로 마셔봤습니다.

꺼내는 순간부터 달콤한 향에 행복해지더라구요! 빵집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달콤한 바닐라향...

하지만 마신 후엔 조금 당황했어요.. 향만! 달콤하더라구요.

하긴 0kcal인데 달달하다면 문제가 있는거겠지만요.

 실망스러운 마음에 후기도 안올리고 그냥저냥 처박아놨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바나나우유를 먹는 룸메때문에 달콤한 우유가 땡기더라구요.

밀크티로 최고라는 글을 본 기억도 있어서 바로 밀크티로 만들어봤습니다!

향긋하고 부드러운 우유.... 향기만 믿고 큰코다친 기억에 설탕을 조금 넣고 저었더니!

(약 300ml밀크티에 설탕10g정도 넣었어요)

이게 왠일이야... 바나나우유보다도 더 맛나요! 바닐라 아이스크림같은 달다구리한 냄새 ㅎㅎㅎ

구매하실 때 후기들을 보시면서 완전 달콤하고 맛나겠지?? 라는 생각으로 구입하려 하신다면

말려드리고 싶어요. 제가 워낙 슈가홀릭이라 그런지 몰라도 향만 달콤한 느낌에 실망을 했거든요.

하지만 색다른 밀크티를 원하신다면 강력추천!! 아이들에게 해줘도 좋아할 것같은 부드러운 맛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