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페퍼민트를 좋아했어요

그런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단백질 식사를 하다보니 이거 속이 불편하기도 해서

특히 닭가슴살 식사 후의 더부룩함이란

페퍼는 그 어떤 소화재보다 탁월하거든요

지금까지 마셔본 것은

1 로네펠트

2 트와이닝

3 베티나루디

4 셀레셜 시즈닝스

5 바리스 유기농

단연 그 청량감과 시원함은 독보적입니다

로네펠트와 쌍벽을 이루지만 로네펠트가 가격이 높죠

혀에 닫는 첫느낌부터 목을 넘어가는 순간까지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고

콧속으로 스며드는 향취 역시 강력한 페퍼민트 그 자체입니다

감기 걸렸을때 우리고 남은 젖은 티백을 코에 대고 있었는데 금새 코가 트일 정도로

저처럼 강렬한 페퍼민트를 기대하는 분이시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거 같아요

이런 티들은 보통 잎차로는 잘 안 나오는데 셀레셜 본사에서는 혹시 제조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잎차 대용량이 있다면 꼭 구매해서 마셔야겠다 생각하는 티

커피의 카페인을 줄이고 아침 기상용으로 페퍼민트만한 차가 없고요

정말 강추합니다

이후로 티칸네와 하니앤손스 등 몇곳의 페퍼민트만 더 마셔보면 아마 정확한 우열을 가릴 수 있을듯 싶네요

간혹 저가 페퍼민트 티백의 갯수와 싼 가격에 구매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티 자체의 함량과 기능성을 생각해 보았을때 저가의 것들을 2개 집어넣어야 나오는 농도가 우려집니다

실제로 저가형 중엔 찻잎 함량이 1g인 것도 있으니 이런 점도 감안을 하여 구매하시면 좋겠고요

다만 부드럽게 음용하실 분들은 500ml 이상에서 우리시거나

바리스 유기농과 같은 부드러운 페퍼민트를 구매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거 같아요

전체적인 리뷰를 해보면

가격대비 최상의 선택은 트와이닝

부드러운 페퍼민트는 바리스

특이한 페퍼민트의 향취는 베티나루디입니다

베티나루디는 100%의 페퍼가 아니라서 그런지 블랜딩이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우리고 남은 후에 약간 녹차에서나 맡아지는 물비린내가 나서 저는 좀 거슬리더라고요

뭐 강렬함으로 따지면야 중위권 정도 여튼 잡설이 많았네요 모두 즐거운 티생활로 활력이 넘치는 삶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