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 나눠서 쓰기는 묘해서 모두 합쳤습니다.
신지카토 티포투 - 피그, 니나스 - 쥬뗌므, 스위스미스 핫초코 10팩 입니다.
사정이 있어서 오랫동안 인터넷을 못하여 적지 못했던 후기..ㅠㅠ
늦게나마 씁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래빗을 시켰으나 피그를 받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도착한 녀석이 이뻐서 만족했습니다. ^.^
우선 저 돼지 모양의 뚜껑을 슉 벗기시면 꽤 애가 심플하게 생겨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부드러운 곡선의 라인때문인지 심플해서 예뻤습니다...^.^ 뚜껑도 귀엽긴 합니다만.. 오히려 차를 마실 때는 찻잎이 자꾸 뚜껑에 붙는지라, 불편할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의 사항이라고 하자면, 잔이 굉장히 작습니다. 또한 무언가 패인 자국도 있더군요. ㅎㅎ..아주 작아서 가까이서 봐야 육안으로 간신히 잡아낼 정도여서 넘어가긴 했습니다만..(그런 사건이 있었는데 또 바꿔달라하기도 좀 그렇고, 제품 특성같기도 하고 해서요. ^^;;)
두 명이 달달한 기분으로 마실 때는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선물받은 것을 제외하자면 제 첫 티포트가 되는군요. ㅎㅎ... 머그컵을 두 개 더 준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사버렸지만 전체적으로 귀여운 느낌이 좋습니다. ^^
니나스 쥬뗌므.
달달합니다. 스트레이트로도 좋고, 제일 좋은 건 역시 밀크티겠네요.
스트레이트로는 홍차시럽을 첨가하거나, 설탕을 넣는 것도 좋지만 가향한 홍차치고는 그냥 마셔도 제법 맛있습니다...신선한 충격이군요. ㅎㅎㅎㅎ (달달한 가향티는 거의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별로던 기억이..)
다만 홍차와 우유는 1:1이 아니라 1:0.8 정도라고 해야하나.. 정도의 비율로 하는 것이 제 입맛에 맞더군요. 홍차 자체의 맛이 그리 강한 느낌이 들지 않아서인지..
카라멜과 초콜렛을 가향한 홍차치고는 홍차의 맛도 제대로 나고, 끝에 특유의 깔끔한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히 쥬뗌므 밀크티는 여태까지 제가 마셔본 밀크티 중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거리의 수많은 카페에서 파는 달달한 밀크티같은 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설탕같은 것을 듬뿍 넣으심 입맛에 맞으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충분히 달달한데다 가향치고는 홍차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적당히 달고 맛있습니다. 단 것을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조금 선호순위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단 것이 끌릴 때는 정말 적격이네요...
처음 밀크티로 끓여마신 순간 제가 이렇게 잘끓이나 하고 생각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사실 제가 잘끓이는 것이 아니라 니나스 파워입니다. :)
보내주신 본마망 잼은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처음 접해보는데, 잼치곤 굉장히 맛있군요. 특히 씹히는 오렌지가...^^
하지만 오렌지잼은 마땅히 넣어먹을 데가 없어서 한번 먹어본 후 소중히 보관중입니다.. 감사합니다. ^^
스위스미스 핫초코는 생각보다 달았습니다. 윽... ㅠㅜ
그래도 꽤 맛있어서 주변 아는 분들께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좋아하시더라구요.
이번에 고 3 되는 아는 분께 '출세승진' 부적 스티커 붙여서 보내드리기도 했습니다..ㅎㅎㅎ
이번에 꽤 많이 샀군요. ㅠㅜ
앞으로도 예쁜 상품 많이 들여주세요.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p.s. 직접 전화걸어주시고 미니 본마망 잼도 주시고~ 피그로 바꿔주시기도 한~ 운영자분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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