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차맛에 민감하신 분들은 확실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제품보다는 공 모양으로 생겨 망으로 된 제품이 훨씬 쓸만하고요
티포트와 스트레이너를 쓰시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겠죠
잉블 같은 경우엔 마구 튀어나오기도 하고요
뭐 저같은 경우는 찻잎조차도 거르지 않고 씹어먹는 습성이 있어서
여튼 그렇지만 슬라이딩 인퓨저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맛이 강한 홍차를 순하게 접할 입문자라면 요녀석 쓰셔도 무방합니다
찻잎이 서서히 불어나면서 안쪽 탄닌 성분은 제대로 불려주지 못하는거 같습니다
평소 2g보다 많은 양을 넣어도 떫은 맛과 쓴맛은 덜 우러나오는 장점이 있고요
처음은 3분 두번째는 7분 3번째는 10분 정도로
우러나오는 정도를 비교하며 마셔보는 풍미도 괜찮습니다
인퓨저를 사용하실 분들은 찻잎이 젖은 상태에서 말고 차를 마신 후 두시간 정도를 그냥 받침에 올려 말린 후에 털어내면 깨끗하게 털어집니다
슬라이드를 눌러 주는 것만으로 털려면 잠시 말려주어야 한다는거
또한, 컵에 담아 우리시는건 티백 2분보다는 길어야 합니다
5분을 우려도 맛 자체가 티포트 사용시보다 찐하게 우러나오지 않습니다
양을 많이 한다면 떫고 쓴맛은 우러나오지 않는데 향은 진하게 빼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
다 우리고 난뒤 컵에서 들어 몇바퀴 돌려 안쪽의 찻물을 빼주면 좀더 진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여튼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하도 여러 가지를 동시에 쓰고 있어 그런가 몰라도
나름의 풍미들이 있더군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